한국치위생과학회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 이하 치위생과학회) 2015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5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약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치위생 통합교육과정의 적용과 실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고, 일반회원 들의 논문발표와 특별강연 및 각 대학별 ‘치위생 통합교육과정의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교육학 이론에 근거한 통합교육과정’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육개발센터 김주아 교수는 전통적인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진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의 교육으로 변화되면서 학생들의 행위, 창조적, 비판적, 통합적 사고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의 통합교육과정은 지식을 통합적 안목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지식의 생성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김주아 교수는 통합교육과정을 구성에 필요한 원리와 방법도 소개하며, 교육과정의 설계자이자 연계적 전문가로서의 교수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어 2번째 특별강연에는 각 대학의 ‘치위생 통합교육과정의 운영사례’가 소개되었는데 광주여자대학교 치위생학과 문상은 교수는 광주여자대학교 포괄치위생관리과정(KWI's CDHC)의 실습 통합교육을 소개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주 임상업무로의 방향전환과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확립을 위한 과정으로 소개하였다. 또한 실행과정에서의 교수자 간의 협의과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무엇보다 참여하는 교수진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김남희 교수는 교과 간 횡적통합 운영사례로 교육치위생학-지역사회치위생학-치위생연구 및 통계 교과목의 연계운영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실제 활동모습과 활동도구를 제시하여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위생학과 배수명 교수는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임상치위생학의 통합교육과정 운영사례를 제시하여 2014년 대한치위생학과 교수협의회 연구수행으로 개발한 치과위생사 역량에 따른 임상치위생학 통합운영체계와 타 교과목(교육치위생학, 행동치과학 및 실습, 예방치과학, 임상치위생증례연구, 치위생윤리)의 연계운영 사례를 제시하여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역량기반의 통합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였다.

치위생과학회 한양금 회장은 "치위생 교육의 역사가 50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로 ‘치위생 통합교육과정의 적용과 실제’라는 주제로 치위생 교육과정의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회원들의 교육적 분야 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도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한 소규모 연구회 마련 등 치위생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학술의 장 마련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